마태복음 22장 1절~14절

<마음에 와닿은 말씀>

10절) 그래서 종들은 길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눈에 띄는 대로 사람들을 모두 모아들였다. 그렇게 해서 결혼 잔치 자리는 손님으로 가득 차게 됐다.

14절) 이와 같이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선택받은 사람은 적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비유가 너무 슬펐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아들의 결혼잔치에 초대한 사람들이 오지 않아 길거리에 있는 어느 사람이든지 결혼 잔치에 오게 하심.. 예수님으로 하여금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려고 백성을 택했지만 외면하는 그들을 보면서 탄식하셨을 하나님이 떠오른다. 결국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 그러나 14절의 말씀에서 초대받은 사람은 많아도 선택받는 사람은 적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자녀로 부르심 받아도 믿음의 증거는 나의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 나는 무엇으로 그것을 나타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최근 삶에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또 다시 감정에 매여 있었음을 회개한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내가 알아차리게 하시고 볕으로 이끌어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지금처럼 하나님께 삶을 맡기고 나를 온전케 하시는 능력을 구하는 것이 믿음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믿음의 증거는 거창하고 무언가를 이뤄내라는 대단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저 하루하루를 하나님께 어떻게 산 제물로 올려드릴지 생각하며 주님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나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멋진 하루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