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장 1절~16절

<마음에 와닿은 말씀>

6~7절) 예수께서 베다니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였습니다. / 한 여인이 값진 향유가 가득 든 옥합을 들고 와 식탁에 기대어 음식을 잡수시는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14~15절) 그때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갸롯 사람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 물었습니다. "예수를 당신들에게 넘겨주면 내게 얼마나 주겠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30을 쳐주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여인과 유다의 반대되는 행동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여인은 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드리지만, 유다는 내가 갖고 싶은 것에 눈이 멀어 예수님을 배신한다. 나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섬기는 때가 얼마나 될까? 매일 말씀을 먹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하나님께 받을 뿐 내가 올려드릴 것은 많지 않다. 그래서 예배와 십일조, 헌금을 통해 작은 마음이라도 올려드림을 깨닫는다. 여인처럼 주님께 가장 좋은 것으로 드리는 마음을 닮아야 하기에, 비록 소박하고 보잘 것 없어보여도 작은 물질과 하나님께 보일 수 있는 가장 단정하고 예쁜 몸가짐으로 예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지만 주신 하루에서 내가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나라도 찾아서 행하길 소망한다.